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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악기에 대한 이해(String Instruments) 03ㅣ활, 보잉

관현악기법(ORCHESTRATION)

by 리나마니노프 2022. 2. 1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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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악기에 대한 이해

활(THE BOW)

모든 바이올린족의 연주에 공통저긍로 사용되는 활은 궁도에서 사용되던 활과 모양이 비슷하다는데서 그 이름이 유레되었다. 300년이 지나는 동안 다양한 실험들이 있었는데 고전시대의 활과 오늘날의 활은 다음의 몇가지 특성을 갖는다.

현악기 활 구조


1. 길고 가는 활막대는 활모의 안쪽으로 살짝 휘어 있고 흔히 페르남부코(pernambuco)나무로 만들어진다.
2. 끝 부분을 보호하는 금속 혹은 상아로 만든 부분이 있다.
3. 활모는 말꼬리 털로 되어 있다.
4. 활모를 감고있고 그것들이 균등하게 펼쳐지게 하는 죔쇠가 프로그(frog)에 있다.
5. 균형을 위하여 정확한 비율에 의해 측정되었다.
6. 활모를 조이고 푸는 금속나사가 있다.

 

 

보잉(BOWING)

보잉은 현을 가로질러 활을 긋는 방법을 말한다. 보잉에서는 2가지 표시를 잘 기억해야 한다. 1)프로그(frog)에서 활 끝쪽으로 향하여 긋는 내림활(down-bow) 와 2)활 끝쪽에서 프로그를 향해 긋는 올림활(up-bow)가 있다. 

현악기 내림활 올림활 표기

보잉 방법을 결정하는데 있어 영향을 주는 요소로는 1)음악의 스타일 2)그 특성 3)그 작품이나 혹은 어느 늑정한 악절이 어떤 빠르기나 셈여림으로 연주 되어야 하는가의 문제들을 들 수 있다.

 

1) 이음줄로 연결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non legato, 곡의 빠르기와 상관없이 각각의 음들마다 활의 방향을 바꾸어 연주하여야 한다.

2) 어떤 악절이라도 이음줄에 의해 연결되어있는 경우에는 그 이음줄 밑에 있는 모든 음들은 한 활로, 다시말해서 한 방향으로 연주되어야 한다. 이것을 레가토 연주(legato, 함께 묶는다는 뜻)라 한다.

 

주의!!

셈여림이 약한 부분이라 할지라도 느린 악절인 경우에는 한번의 보잉에 너무 많은 음으 주어서 활의 길이가 감당할 수 없게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첼로나 더블베이스의 활은 바이올린이나 비올라의 것보다 다소 짧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각 음마다 한번의 보잉을 적용하는 방법 non legato와 이음줄로 이어진 legato주법 외에도 다양한 보잉의 형태가 있다. 이러한 것들은 곡의 빠르기와 셈여림, 그리고 곡의 성격과 스타일에 의해서도 많은 영향을 받는다.

 

 

보잉의 종류를 분류하는 가장 적절한 방법은 아래와 같이 나누는 것이다.

1. 현과 밀착되는 보잉

2. 현의 탄력을 이용하는 보잉

 

이 중에 1번을 오늘 설명하도록 한다.

 

 

 

1. 현과 밀착되는 보잉 (ON THE STRING BOWINGS)

 

Detache(분리)

이 주법은 모든 현악기에서의 기본적인 주법이다. 이 주법에서는 각 음마다 활의 방향을 바꾼다. 앞서 non legato주법이라 하여 소개되었던 이 주법은 때때로 "분할주법 (seperate bows)" 이라고도 불린다. 여기서 활의 방향전환에 따른 소리의 단절을 완전히 피할수도 있지만 이 detache주법은 주로 활의 방향 전환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아티큘래이션을 들을 수 있도록 연주된다. 물론 각 음들이 너무 분리된다든가 혹은 강조가 되거나 엑센트가 들어가서 스타카토라고 불릴 수 있는 정도는 아니다. 일상적으로 활의 윗쪽 1/3지점에서 중간까지가 이 주법을 빠른 빠르기에서 크거나 중간 정도의 셈여림으로 연주하는데 사용된다. 

 

작곡자가 극도로 가벼운 효과를 위해 "활의 끝 부분"만 사용할 것을 요규할 때가 있는데 이런 효과를 위한 표기는 at the point (활 끝에서), 로 한다.

이태리어 - a punta d'arco

불어 - a la pointe

독일어 - an der Spitze

 

이외는 반대로 "활의 아래쪽"에서 생길 수 있는 강한 힘을 사용하기 위해 프로그쪽에서만 연주할 것을 요규할 수도 있다. 이런 효과의 표기는 at the frog(프로그에서)로 한다.

이태리어 - al tallone

불어 - au talon

독일어 - am Frosch

 

내림활의 연속적인 사용은 아주 무겁고 강한 느낌을 주며 내림활이 반복될때마다 활을 들어줌으로서 상당히 빨리 연주할 수도 있다. 이러한 주법은 주로 활의 프로그쪽에서 연주된다.

 

루레(Loure) 혹은 포르타토(Portato)

이 주법은 일종의 레가토 주법이나 활을 긋고 있는 동안 음을 조금씩 끊어주는 효과를 주는 것이다. 이 주법은 오케스트라가 반주 역할을 담당할대 자주 사용되며 매우 풍부한 감저을 주는 활긋기라 할 수 있다. 루레는 올림활이나 내림활 모두에서 쉽게 연주 가능하다. 이 주법은 활의 방향전환을 나타내는 이음줄과 음표머리의 위 혹은 아래에 있는 밑줄에 의해 지시된다. 

 

 

 

 

 

출처: 관현악기법연구, Samuel Ad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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