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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악기에 대한 이해(String Instruments) 02ㅣ파트분할, 글리산도

관현악기법(ORCHESTRATION)

by 리나마니노프 2022. 2. 15.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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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악기에 대한 이해

파트의 분할(DIVIDED STRINGS)

오케스트라에서는 각 현악 파트에 연주자가 한사람 이상되므로 두음으로된 화음을 중음주법을 사용하지 않고 같은 보면대를 사용하는 두 연주자가 나누어 연주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 분할을 표시하기 위해 연주자용 파트보에는 divisi 또는 div.라는 약자가 쓰여져 있어야 한다. 각 보면대의 오른쪽에 앉은 연주자가 윗음을 연주하고 왼쪽 연주자가 아랫음을 연주하는 것이 관례이다. divisi라는 표시가 없으면 연주자는 당연히 중음주법으로 그 화음을 연주할 것이다. divisi에서 다시 단선율로 되돌아올 경우에는 unisoni (unis.) 또는 non div. 를 파트보 위에 표시해야 한다.

 

삼중음 주법을 3명의 연주자들에 의해 연주시키려면 div. a3 라고 표시하며 사중음 주법일 경우에는 div. a4 라고 표시해야 한다. 파트의 분할이 보면대 순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의도할 경우에는 "Divide by Stand" 를 악보에 그린다. 

 

"by stand" 

이태리어: da leggii

불어: par pupitres

독일어: Pultweise

 

작곡자가 연주자의 반수만 연주하기를 원하는 파트가 있을 경우 그 부분에 "half"라고 쓴다. 모든 연주자들이 다시 함께 연주할때는 "all"라고 표기해야 한다.

 

 

비브라토(VIBRATO)

대부분의 현악기 연주자들은 손가락으로 현을 누른 상태에서 음을 지속시키는 동안 소리의 아름다움을 증진 시키기 위해 비브라토(vibrato)를 사용한다. 음의 아름다움을 증진 시키는것 외에도 본래의 음정을 변화시키지 않고 감정적 정서를 더하게 하며 소리의 긴장감 또한 증가하게 한다. 작곡가나 현곡가는 굴곡이 없고 창백한 소리를 원하는 경우에 non vibrato senza vibrato 를 요구할 수 있다. 

 

중요!!

개방현에서의 비브라토는 당연히 불가능. 하지만 비브라토처럼 소리낼 수는 있다.

1) 한옥타브 높은 음을 짚고 비브라토처럼 움직이며 그 개방현을 연주하여 간접적으로 공명을 유도하는것.

2) 다른 현에서 같은 높이의 음을 진동시키는 방법. 

 

 

글리산도(GLISSANDO), 포르타멘토(PORTAMENTO)

한 손가락을 지판 한쪽에서 다른 한쪽으로 미끄러뜨려 연주함으로 이루어지는 이 주법은 모든 현악기에 있어 보편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주법이다. 표기는 두 음표의 머리를 연결하는 선을 그린다. 그 선 위에 glissando 혹은 gliss.란 말이 있어도 없어도 이 주법으로 연주된다. 글리산도는 음정이 올라가는 상행, 내려가는 하행 둘다 가능하다.

 

 

글리산도와 포르타멘토 용어 사이에는 거의 차이점이 없다. 꼭 구별해야 한다면 포르타멘토는 비교적 멀리 떨어져 있는 그리고 가끔은 악보에서 지시하지 않은 두 음을 좀더 자연스럽고 감정이 풍부하게 연결하는 방법이다. 글리산도는 의도적으로 악보에 표시된 효과이다. 

 

글리산도가 한 현 이상에서 연주되기를 바란다면 그것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글리산도가 아니다. 왜냐하면 글리산도는 개방현에 이르자마자 그 효과가 깨질 것이며 다음 현으로 넘어갈 때 연주자는 즉흥적으로 더 미끄러뜨리며 연주해야 하거나, 원하는 음에 도닥할 때까지 반음께를 연주해야 할 것이지 때문이다. 

 

글리산도에는 또 하나의 종류 "기보된 글리산도" 또는 "운지된 글리산도" (fingered glissando)라 불리는 주법이 있다. 이 주법은 글리산도의 모든 음이 기보되어 있다. 

 

 

 

 

 

 

출처: 관현악기법연구, Samuel Ad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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