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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레이션 목관 파트(Woodwinds) 5ㅣ목관악기의 주법(Articulation) 약음기, 다중음 Multiphonics 연주, 특수효과

관현악기법(ORCHESTRATION)

by 리나마니노프 2024. 5. 3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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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현악기법 오케스트레이션 목관악기 주법

 

약음기의 사용

어떤 목관 악기에도 약음기는 없으나 작곡가들은 약음화된 소리를 요구해왔다. 흔히 목관 연주자틀은 옷감이나 손수건을 입구부분으로 채워 넣음으로써,혹은 손으로 나팔 (bell) 이 시작되는 끝부분을 덮음으로써 약음 효과를 낸다.  플루트에서는 불기능하다.

 

 

다중음 연주(Multiphonics)와 그 외의 특수효과

지난 20년 동안 많은 특수효과들이 목관 악기를 위해 개발되어 왔다. 가장 극단적인 예가 바로 이 다중음 연주 (multiphonics) 인데 이것은 한 음 이상의 음이 동시에 소리나는 것을 의미한다. 모두가 이러한 주법을 연주해 낼 수 있
는 것이 아니며 어떤 중음주법 (double - stops) 들 조차도 악기의 특정한 모델에서만 가능하므로 여기에는 아직 논쟁의 소지가 있다. 비록 어떤 다중음 연주가 새로운 오케스트라와 밴드 작품에서 요구된 사실이 있지만, 독주음이나 실내악에서 더 많이 사용되는 효과이다. 그래서 이러한 주법은 각 악기들을 더욱 심도있게 조사하기 위해 마련된 장(章)에서 간략히 논의될 것이다.

 

비교적 최근에 고안된 또 하나의 주법은 미분음 연주와 음높이를 특별하게 조절하는 방법이다. 이 주법은 관현악의 목관 파트에서 좀 더 일반적이나 다중음 연주 (multiphonics) 의 경우와 같이 매우 불안정하고 위험한 것이다. 이러
한 효과를 얻는데 있어서 연주자와 상의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대다수의 연주자들은 미분음이나 교묘히 음 높이를 조정하는 나름대로의 운지법을 터득하고있다. 이러한 주법의 몇몇 예들이 악기를 개별적으로 다루는 장에서 소개될 것이다.

 

글리산도는 클라리넷과 색소폰에서 가장 효과적이나 오직 상행하는 글리산도에서만 그렇다. 하행하는 글리산도는 오직 근접한 음 사이에서만 효과적이다. 클라리넷은 물론 플루트, 오보에, 그리고 바순은 취구방법 ( embouchure) 을 조절하여 음 높이를 조금 낮추거나 올릴 수 있다.

 

 

출처: 관현악기법연구 , Samuel Adler

 

또, Crumb의 Echoes of Time and River 2 악장, 마디 12~13을 참조하라.

 

재즈에서 유래한 특수주법인 slap tonguing은 클라리넷과 색소폰에서 가장 효과적인 주법이며 플루트에서 역시 가능하다. slap tonguing은 강하고 기운차며 과장된 아티률레이션의 소리를 만들어 낸다.

 

 

 

출처: 관현악기법연구 , Samuel Adler
출처: 관현악기법연구 , Samuel Adler

 

 

 

 

키 클릭 (key clicking) 은 과거 30여년 동안 상당히 폭넓게 사용되 어 왔다. 이 주법은 단순히 타악기적이며 , 리듬적인 효과를 위해 λF용될 수 있다. 혹은 악기에 약간의 공기도 불어 넣지 않은 채, 키 (key) 들을 손가락으로 강하게 운지한다면 실제적으로 음 높이를 들을 수 있다. 플루트에서는[특히 위쪽 부분],마치 현악기에서 활을 사용하지 않고 손가락을 강하게 운지함으로써 얻어지는 소리와 아주 유사한 다른 음들을 들을 수 있다. 그러나 단순히 조용한 타악기적인 효과 이상으로 관현악에서 이 기법을 사용할 것을 기대해서는 안된다. 위와는 반대되는 주법이 가끔씩 요구된다. 직곡자들은 목관 악기 연주자들에게 음이 연주되지는 않으면서 악기에 공기만 불어 넣을 것을 요구할 수도 있다. 다시  말해 관을 통해 공기를 불어 넣는 소리만을 단순히 만들어 내는 것이다.

 

 

출처: 관현악기법연구 , Samuel Adler

 

 

 

 

위쓸톤 (whistletone) 은 가끔 플루트 연주자들에게 요구되어지며 무척 효과적이다. 마우스피스로 공기를 불어 넣는 대신 플루트 연주자들은 악기를 얼굴로부터 살짝 떨어뜨리고, 음을 운지하면서 마우스피스에 비스듬히 바람을 불어
넣는다. 이 주법은 Sydney Hodkinson의 Interplay나 Donald Erb의 Concerto for Solo Percussionist에서 요구되었던 날카로운 소리를 만들어 낸다.


*이러한 모든 경우 현악기에서와 같이 직곡자의 의도를 총보와 파트보에 글로 기입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아직까지 공통적으로 표준화된 기보법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출처: 관현악기법연구 , Samuel Ad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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