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악기에서 비브라토를 하기위해 현 위에서 손가락을 진동시킴으로써 음이 풍부해지는 것과 같이, 목관 악기에서도 같은 방법이 적용될 수 있다. 비브라토는 네가지 방법 중 한가지로 공기 기둥의 진동을 다소 빠르게 발생시킴으로써 만들어낼 수 있다.
1. 입술과 턱 부분에 의해 (클라리넷과 색소폰에서는 일반적이나 오보에와 바순에서는 드물다.)
2. 목 근육에 의해(가끔 플루트에서.)
3. 복부 근육에 의해(오보에와 바순에서일반적임.)
4. 목과 복부근육의 결합에 의해(플루트에서 일반적임.)
첫번째 방법은 위험하다. 왜냐하면, 그 방법은 embouchure에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른 세가지 방법이 선호된다. 좋은 연주자라면 누구든지 음을 풍부하고 둥글게 만들기 위해 비브라토의 효과를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굳이 악보에 비브라토를 사용하라는 내용을 기보할 필요가 없다. 비브라토의 폭은 스타일과 취향의 문제이며 연주자에 의해 조절될 수 있다. 그러나 어떤 패시지가 비브라토로 연주되지 않기를 원한다면, 작곡자는 이 사실을 senza vibrato 또는 nonvibrato 라고 표시해야 한다. 연주자로 히여금 정상적인 연주 방법으로 되돌아오게 하기를 원할 때는 con νibrato 혹은, normal [normale] 라는 지시가 나타나야 한다.
목관 악기에서 아티률레이션을 텅잉이라 부른다. 목관 악기에서의 음은, 마치 우리가 “tu" 라는 음절을 말할 때 처럼, 혀를 갑작스럽게 뒤로 빼냄으로써 소리난다. 악기와 음역 그리고 셈여림에 따라 “du" 발음을 사용할 때도 있다. 음을 혀가 리드 (reed) 의 가장자리를 치며 원래의 위치로 돌아감으로써 혹은 숨의 공급을 중단함으로써 멈추어진다. 이음줄로 연결되지 않은 음들은 모두 일일이 텅잉 혹은 따로따로 분리하여 연주한다. 이음줄이 있을 때는 연주자들이 이음줄 아래에 있는 모든 음들을 한 호흡으로 연주한다. (이것은 현악기 연주자들이 한번의 보잉으로 연주하는 것과 같다. 관악기 연주자들은 현악기 연주자들이 한번의 보잉으로 연주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음들을 한 숨으로 연주할 수 있는데, 이는 현악기가 활의 길이에 제한이 있기 때문이다.) 비록 목관악기에서 모든 한 호흡의 연주가 항상 legato 인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한 호흡의 아티률레이션을 legato 주법이라 한다.
Ex. VI -5. Beethoven, Symphonν No. 8, first movement, mm. 1-4
Beethoven의 8번 교향곡의 앞 부분 몇 마디인 Ex. VI-5의 (a) 에서보다 (b)에서가 더 상이하게 소리날 것이다. 왜냐하면 (b) 에서 요구된 legato 주법이,대부분 혀를 사용하여 끊어 연주하게 되어 있는 (a) 의 예보다 더 부드러용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
1. 점이 음 위에 있을 때 연주자들은 그 음을 스타카토로 처리할 것이며 음 사이에는 자연스러운 공백이 있게 된다.
2. 어떤 예에서는, 점이나 짧은 선들이 표시된 이음줄이 반복되는 음들 위에 있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부드러운 텅잉”을 의미한다. 이음줄 아래의 음들이 점으로 표시된 경우, 아티률레이션은 짧은 선이 음을 끊어 연주하도록 지시 할때 보다도 약간 더 강하다. 이 효과는 현악기에서 한 활로 연주되는 이음줄 스타카토 (slurred staccato)와 유사하다. 목관 악기에서 이러한 주법은 한 호흡으로 연주된다.
3. 매우 빠른 패시지에서 연주자들은 더블 텅잉 (double- tonguing) 을 사용할 것이며 특별히 빠른 삼연음부가 있는 패시지에서는 트리플 텅잉 (tripletonguing)을 사용할 것이다. 이 주법이 사용될 때 아티큘레이션을 위하여 발음되는 음절은 다음과 같다.
4. 우리는 이미 목관 악기에서 혀를 원래의 위치로 돌아가게 하여 음을 사라지게 하는 기법에 대해 언급한바 있다. 그러나, 목관 악기에서만 해당되는 기법은 아니지만, 이 악기들을 위한 최고의 특수효과가 있다. 그것은 sfp, sf, > p < f 의 주법인데 이것의 역행도 물론 가능하다. 전자음악에서의 “엔벨롭(envelope) "효과와 같은 이 주법은 강한 어택 (attack) 후에 음량을 감소시켰다가 다시 중가시키는 동의 방법으로 가능하다.
Ex. VI - 10. Beethoven, Symphony No. 1, first movement, mm.1- 4
출처: 관현악기법연구 , Samuel Ad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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