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돌린은 Gretry나 Mozart 시대까지 오케스트라 작품에 가끔씩 등장하곤 했다. 그리고 나서 자취를 감추었다가 후에 Verdi[Othello], Mahler[Symphony No.7], Schoenberg[Serenade], Respighi[Roman Festivals], Stravinsky[Agon], Crumb[Ancient Voice of Children] 과 그 외의 몇 작품에서만 다시 찾아볼 수 있다. 만돌린은 바이올린의 현가 똑같은 높이로 한쌍씩 조율된 여덟개의 현을 갖는다.
만돌린은 세레나데의 반주를 위해 고전시대 작곡가들에게 애용되었다. 단음과 중음이 채나 픽크(pick)를 사용하여 뜯어 연주된다. 지속되는 음의 효과는 트레몰로를 연주함으로써 가능한데, 이것은 같은 음높이를 갖는 두 현에서 연주되거나 혹은 이웃하는 현에서 두 개의 다른 음을 연주함으로써 가능하다. 음을 찾는 일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지판이 줄받침으로 나뉘어져 있다. 만돌린은 독주악기로 가장 효과적인 조용한 악기이며, 약음기를 사용한 현악합주와 부드러운 목관합주 소리에 의해 가볍게 반주되는 악기이다.
참고 작품: Mozart, Don Giovanni, Act II, "Deh vieni alla finestra," mm.1-10
(3) Mozart: Don Giovanni, K. 527 / Act 2 - "Deh! vieni alla finestra" - YouTube
기타는 우리 시대에 놀랄만한 부흥을 누렸다. 민속음악이 대중화된 이래로, 누구나가 기타를 연주하는 것 같다. 스페인풍의 기타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몇 가지만 예로 들더라도 전자(electric), 하와이풍(Hawaiian), 클래식 기타 등이 그것이다. 클래식 기타는 작곡자가 특정한 기타의 종류를 명시하지않을 경우 기타가 요구될때, 자동적으로 사용되는 종류이다. 기타의 조율은 고대의 루트(lute)의 조율에서 유래했으며, 여섯개의 현 사이가 같은 음정을 유지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조율이 불규칙하다고 할 수 있겠다.
모든 음들은 기보된 것보다 한 옥타브 낮게 소리난다.
단선율, 화음, 반주를 겸한 멜로디 모두 이 기타에서 가능하다. 기타에서는 왼손 네개의 손가락으로는 운지하고, 오른손 다섯개의 손가락으로는 현을 뜯는다. 줄받침으로 지판이 나뉘어져 있으므로 쉽게 음을 찾아 연주할 수 있다. 하모닉스는 효과적인데 특별히 자연적 하모닉스가 더욱 그렇다. 그러나 소리가 증폭되지 않은 기타의 경우 소리가 작으며 따라서 하모닉스된 음들은 자연음들보다 훨씬 약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래서 기타는 독주로 연주되거나 인상과의 결합 혹은 조용한 현악기와 목관악기와의 작은 앙상블에서 다루어져야 한다.
참고 작품: Stravinsky, Tango
참고 작품:
Rossini의 Barber of Sevillne
Wever의 Oberon
Virgil Thomson의 The Plow That Broke the Plains
Boulez의 Le Marteau sans maitre
Penderecki의 Devils of London(베이스 기타)
벤조는 서아프리카에서 유래했으며 흑인 노예들에 의해 미국에 소개되었다. Thomas Jefferson은 흑인들이 Banger라고 불리우는 이 악기를 가지고 왔다고 저술했다. Jeggerson 자신은 이 악기를 "Banjar"라고 언급했다. 이 악기는 너무도 미개발된 악기였으며 Joe Sweeney라는 첫번째 벤조 전문가의 시대라 할 수 있는 1847년까지는 거의 완성되지 않은 악기였다. 당시에 벤조는 오늘날의 것과 같이, 막힌 탬버린과 같은 몸체에 긴 목을 가진 악기였다. 이 악기는 채를 가지고 연주하거나 혹은 채 없이 연주한다. 미국의 Blu Grass 음악과 음유 악단에서 주로 사용되던 이 다섯줄의 벤조는 다음과 같이 조율된다.
조율
음역
*테너 벤조는 기보된 것보다 한 옥타브 낮게 소리난다.
각 현의 음역은 기본 조율 위로 장9도 까지이다. 예를 들면 D현에서는 한 옥타브 위의 E음까지 연주해낼 수 있다. 높은 G현은 바깥쪽의 팩(peg)과 연결된 짧은 현이며 '엄지현(Thumb string)'이라 불리운다. 그것은 지속저음 등을 내기 위해 사용된다. 모든 다른 현들은 줄받침으로 나뉘어져 있어 음을 찾기가 용이하다. 오직 네개의 현을 가진 벤조도 있으며 다섯개 혹은 규칙적 길이를 갖는 다섯개 이상의 현을 갖으며 위에 제시된 다섯줄 벤조와는 아주 다르게 조율되는 악기도 있다. 사실, 극장 오케스트라와 20년대 30년대 재즈 악단의 기타 연주자들은 만돌린은 물론 벤조까지도 겸하여 연주할 것을 요구받았기 때문에 벤조는 기타와 조율이 같았었다. 이를 더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는 모든 악기들이 아주 똑같이 조율되어야 한다. 오늘날에는 극장 오케스트라나 Blue Grass 음악을 모방할 경우를 제외하고는 오케스트라의 한 파트로서 벤조를 사용하려는 큰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
참고 작품: Gershwin, Rhapsody in Blue, 28-29
(1) Rhapsody in Blue (Ken Aoki at the Bohém Festival) - YouTube
이 악기는 특별한 색채 효과를 내기 위해 많이 사용되는 고대의 악기이다. 지터는 주로 남부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폭넓게 연주되었고 그래서 Johann Strauss와 같은 작곡가는 그의 Tales From the Vienna Woods에서 이 지역적 색채를 나타내기 위해 이 악기를 사용하기도 했었다. 이 악기의 실제적 현대판은 19세기에 와서야 완성될 수 있었다.
지터는 다섯개의 선율현을 가지고 있는데, 기보에 있어 대가 위쪽으로 그려진 음표들은 왼손으로 연주된다. 이 현들은 다음의 두가지 방식 중 하나에 의해 조율된다.
반주는 아래 방식과 같이 조율된 24개의 반주현과 베이스현에서 오른손으로 연주된다.
여기에서의 모든 현들은 기보된 것보다 한 옥타브 낮게 연주된다.
이 악기는 테이블이나 스탠드 위에 놓여진다. 왼손 손가락이 선율을 운지하는 동안 오른손 엄지에 부탁딘 채로 그 현을 뜯는 방법으로 연주된다. 반주는 반주현과 베이스현을 뜯는 오른손의 나머지 네개의 손가락에 의해 이루어진다. 모든 지터의 현들은 작곡가의 재량에 따라 다시 조율될 수 있다. 위에 주어진 조율은 가장 일반적인 방식이다.
참고 작품: Strauss, Tales from the Vienna Woods, mm.75-93
(1) André Rieu - Tales from the Vienna Woods - YouTube
출처: 관현악기법연구, Samuel Ad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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