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어: Contrabasso
불어: Contrebasse
독일어: Kontrabass
더블 베이스는 실제 소리나는 것보다 한 옥타브 높게 기보된다.
더블 베이스를 위한 모든 음악은 늦은 음자리표, 테너 음자리표, 혹은 높은 음자리표에 기보되며 기보된 것보다 한 옥타브 낮게 소리난다. 음자리표는 세개 이상의 덧줄이 필요할 때 바꾼다.
(3octav.)
더블베이스는 현악기군의 실제적 베이스 역할을 한다. 오케스트라에 사용디는 음역은 낮은 E음(한 옥타브 낮게 소리남)에서부터 높은 음자리표의 B음까지이다.(한 옥타브 낮게 소리남.) 독주 패시지에서나 자연적 하모닉스를 사용하는 패시지에서는 훨씬 더 높은 음들도 연주해낼 수 있다.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펙(peg) 위에 놓여 있는 더블 베이스는 연주자의 몸과 왼쪽 무릎으로 지탱된다. 더블 베이스와 바이올린족의 다른 악기들 사이에는 설계에 있어 두가지의 미묘한 차이가 있다. 악기의 어깨 부분이 곡선 모양이라기 보다는 경사져 있으며, 두꺼운 현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 톱니바퀴 모양의 조율펙을 갖는다. 많은 베이스 연주자들은 연주시 높은 의자에 앉게 된다. 대다수의 오케스트라에서의 베이스 연주자들은 원래 크기의 큰 악기를 사용하는데 반해 소수의 독주자들은 작은 모델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 작은 더벨베이스는 그 크기에도 불구하고 자체로는 다소 작은 소리를 낸다는 것이다. 독주 음악에서의 더블 베이스는 얇고 희미한 소리가 난다. 반면에 여러대의 더블베이스가 함께 연주할 때는 폭발적인 음량을 갖기도 한다. 더우기 현이 매우 무겁고 두껍기 때문에 악상 표현에 있어서의 정확도는 다른 현악기에 비해 더 무디다. 이러한 사실은 빠른 패시지를 더블 베이스와 첼로의 중복으로 처리하고자 할 때에 꼭 기억되어야 한다. 더우기 오늘날 오케스트라의 더블 베이스 파트가 Beethoven 시대 보다 훨씬 더 크다는 사실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Beethoven의 몇몇 빠른 패시지에서의 더블 베이스는 그것이 최고 수준의 오케스트라에 의해 연주된다 하더라도 분명하게 연주되기 힘들다. 그래서 지휘자들이 더블베이스의 이러한 독특한 음향 현상 때문에 과감히 악보에 수정을 가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던 것이다.
참고 작품: Beethoven, Symphony No.4, fourth movement, mm.319-23
바로그와 고전시대, 그리고 Beethoven에 이르는 동안, 더블 베이스는 작품의 대부분이나 혹은 전체에 걸쳐 첼로를 중복했다. 간혹 오페라 작품에서 더블베이스가 독립적으로 사용된 예를 찾을 수 있겠지만, 오케스트라만을 위한 작품에서는 그러한 예를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작곡가가 저음 성부를 가볍게 처리하려고 할 때, 첼로 파트에 senza basso라고 썼으며, 더블 베이스가 다시 연주되기를 원할 때는 +basso라 적어 놓곤 했다.
첫째 손가락과 네째 손가락을 벌리면 하위 포지션에서는 장2도 음정을 낸다. 일반적으로 세째 손가락은 독립적으로 사용되지는 않으나 네째 손가락과 함께 현위에 항상 위치하며 이러한 쓰임은 제5포지션까지 해당된다. 따라서 첫째, 둘째, 네째 손가락이 운지에 사용되며 제7포지션 이후에는 엄지까지도 사용된다.
높은 음역은 매우 효과적이지만, 접근하는 방법에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명심해야 할 주의사항이다. 평범한 연주자들은 위한 작품에서 높은 음역에의 도달의 갑작스러운 도달이 아닌 순차나 혹은 작은 도약에 의해 이루어질 때 효과적일 것이다. 더블 베이스에서는 그 현의 길이가 무척이나 길기 때문에 왼손의 움직임이 그만큼 어려운 일이다.
아래는 더블베이스를 효과적으로 오케스트라에서 사용한 예이다.
참고 작품: Wagner, Overture to Die Meistersinger, nn.158-65
다른 참고 작품들:
Verdi, Otello, 4막, 마디7-18
Beethoven, Symphony No.6, 4악장, 마디41-47
Tchaikovsky, Symphony No.6, 1악장, 마디1-6
앞서 언급했듯이 오직 자연적 하모닉스만이 더블 베이스에서 가능하며 이것들은 매우 효과적이다. 아래에는 비교적 쉽게 얻을 수 있는 하모닉스들이 제시되어 있다.
더블 베이스에서 중음, 삼중음, 사중음의 사용은 위험하며, 연주하려는 중음중 한 개 이상의 음이 개방현에서 연주되지 않는다면 오케스트라에서의 사용은 피해야 할 것이다. 상위 포지션에서는, 음들이 현의 길이를 차지하는 간격이 좁아지게 되므로 중음 주법이 용이해지는 것은 사실이나, 이러한 경우에는 중음 주법 대신 분할(divisi)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관한 예외도 많이 있으나, 개방현을 포함하지 않은 중음을 그대로 연주하는 한, 정확한 음정을 내기에는 많으 ㄴ어려움이 따른다. 더우기 낮은 음역의 밀집된 중음(2도, 3도)은 두텁고 무딘 소리를 내므로 특별한 효과를 위해 사용되지 않는 이상은 피해야 한다.
더블 베이스 연주자들은 앞서 논의한 모든 형태의 보잉을 사용할 수 있다. 다른 현악기에서 가능한 모든 색채효과들도 적용될 수 있으며, 매우 효과적이다. 한가지 기억해야 될 사실은, 더블 베이스 연주자들이 사용하는 활은 두껍고 무거우며, 바이올린이나 심지어는 첼로의 활보다 훨씬 짧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연주자가 긴 패시지를 한 번의 보잉으로 연주하거나, 긴 테누토를 연주하고나 할 때 중요하다. 이러한 경우에는 연주자가 원하는 지점에서 활을 바꿀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오늘날 대부분의 오케스트라에서는 더블 베이스 연주자들 중 최소한 2~3명이 C현을 부착한 악기를 가지고 있다. 이는 낮은 E현에서 그 밑으로의 C현까지, 모든 반음께적 음들이 연주 가능하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이러한 음들을 연주해야 할 때, C현을 부탁한 연주자가 없다면, 이 음들은 자동적으로 한 옥타브 높여져서 연주되게 된다. 이 C현의 부탁은 모든 첼로 파트의 음들이 한 옥타브 아래에서 중복될 수 있게 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이렇게 함으로써, 첼로가 낮은 C현의 음들을 연주할 때에 더블 베이스가 더 이상 중복할 음이 없어져서 곡중의 몇몇 음들을 한 옥타브 위로 연주해야 하는 일을 방지할 수 있는 것이다. 심지어 "로마의 소나무"에는 낮은 B음을 요구하는 스코르다투라(scordatura)조율의 특이한 예도 있다.
더벨 베이스의 협주곡(Solo Concerto)은 무척 희귀한데 그 이유 중 하나는, 넓은 홀에서 연주할 때 독주자가 악기를 통해 전달할 수 있는 음향적은 힘이 무척이나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다. 애략 200년의 공백이 있은 후에야, 20세기의 위대한 더블 베이스 연주자들이 등장하게 되었고, 이들은 자신들을 위한 작품을 작곡자들에게 의뢰하게 되었다. Dragonetti, Bottesini와 Dittersdorf의 초기 협주곡과 Koussevitzky, Zimmermann 그리고 또 다른 작곡가들에 의한 20세기 작품들이 이에 해당한다. 19세기와 20세기 초반, 오케스트라 작품에서의 독주 패시지는 다소 희귀하지만, 콘체르탄테 (Concertante)와 분할(divisi) 연주하는 여러대의 독립적인 베이스 파트의 예는 풍부하다.
참고 작품: Stravinsky, Pulcinella Suite, seventh movement, mm.1-17
참고 작품: Milhaund, La Creation du monde, measure before 11 to 1 measure
다른 참고 작품들:
Mahler, Symphony No.1, 3악장, mm.3-10
Stravinsky, Le Sacre du printemps, "10" to "12"
Mahler, Symphony No.2, 2악장, 1 measure before "4" to 5 measures after "4"
Persinchetti, Symphony for Strings, 1악장, mm.16-20
R.Strauss, Also sprach Carathustra, mm.8-22 after "9"
출처: 관현악기법연구, Samuel Adler
뜯어 연주하는 현악기ㅣ만돌린, 기타, 벤조, 지터 (0) | 2022.03.10 |
---|---|
뜯어 연주하는 현악기ㅣ하프의 관한 모든 것 (0) | 2022.03.08 |
각각의 현악기, 첼로(CELLO)ㅣ조율, 음역, 음색, 하모닉스, 독주 첼로, 앙상블 첼로 (0) | 2022.03.04 |
각각의 현악기, 비올라(VIOLA)ㅣ독주 비올라, 비올라 다모레 (0) | 2022.03.03 |
각각의 현악기, 비올라(VIOLA)ㅣ조율, 음역, 운지법, 음색, 중음주법 (0) | 2022.03.02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