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어: Viola
불어: Alto
독일어: Bratsche
비올라 음악은 흔히 알토음자리표에 기보되나 덧줄의 사용을 피하게 위해 위 음역의 음들은 때로 높은음자리표에 기보된다.
비올라는 현악오케스트라에서 알토 음역을 담당하며 그 연주 방법은 바이올린과 비슷하다. 비올라를 사용할 때 반드시 명심해야 할 점들이 있다. 가장 두드러진 점이 악기의 크기이다. 비올라는 바이올린 보다 다소 크며, 어떤 경우에는 3-4인치 정도 더 큰데, 이는 음을 누르기 위해 손을 더 뻗어야함을 의미한다. 왼손의 긴장이 더 가중되는데 특히 높은 음역에서는 더 그렇다. 비올라의 크기는 다양해서 전문가들조차 아름답고 특징적으로 어두운 색조의 음색을내기 위한 이상적인 크기에 의견이 분분하다. 오늘날에는 비올라 연주자들이 자신의 왼손 크기에 맞는 악기를 선택한다.
모든 현악기 중에서 비올라는 가장 늦게 출현했다. 바이올린에서 가능한 트릴, 보잉, 하모닉스, 아르페지오, 중음, 삼중음, 사중음이 이 비올라에서도 선공적으로 연주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악기는 과거의 거장들에 의해 부당하게 무시되어 왔다. 여기에는 두 가지 중요한 이유가 있는데 1) 18세기의 거장들은 4개의 독립적인 현악기를 위한 작품을 거의 쓰지 않았다. 2) 오랜동안 대부분의 비올라 연주자들은 바이올린 연주자로 전환했으며 늘 작곡가들의 기대를 부응한 것은 아니었다.
비록 Bach, Stamitz 그리고 Mozart가 때때로 비올라를 위한 독주곡이나 콘체르탄테를 작곡했지만, 오케스트라에서 진정한 개성있는 소리를 드러낸 것은 Berlioz에 와서이다.
오케스트라에서 그 기능을 정의하는 데 도움을 줄, 바이올린과 비올라의 몇가지 차이점을 살펴보자.
1) 비올라의 활은 약간 더 크고 무겁다.
2) 현 역시도 더 크다. 그러므로 소리내는 것이 다소 힘들고 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연주자가 현을 더 충실하게 누를 것을 요구한다. 이러한 이유 떄문에 가벼운 보잉은 소리를 내기 더 어렵다.
3) 하모닉스는 연주자 용이한데, 그 이유는 두꺼운 현에서 더 확실하게 하모닉스를 만들어 낼 수 있게 때문이다.
운지법 체계는 바이올린과 동일하며 다중음 역시도 비올라에서 이용 가능하나, 5도 낮은 따름이다. 또한 반 포지션, 반음계적 운지, 피치카토, 그리고 그 밖에 다른 음색 효과들에 관해 이미 언급했던 모든 아이디어들이 바이올린족의 이 알토 악기에도 동등하게 적용된다.
아래는 비올라의 4개 현 각각의 특이한 소리를 예로 든다.
바이올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유일한 현이기 때문에, 4개의 현 중 가장 특징적이다. 이 현은 벨기에의 음악학자이며 작곡가인 Francois Gevaert에 의해, "어두침침하고 엄격하며 때로는 무섭기까지 하다"고 묘사된적이 있다.
참고 곡: Hindemith, Sonata, Op.11, No.4, first movement, mm.15-16
작곡가들이 의례적으로 이 악기에 부여하는 빈주의 음형을 비올라 연주자들은 이 두 현에서 연주하므로 이 특징없는 현들은 "반주용 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러나 이 현들은 다음의 독주 패시지에서와 같이 그 어두운 음색을 특징적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참고 곡: Bartok, Concerto for Orchestra, fourth movement, mm.42-51
바이올린에서의 E현 만큼 찬란하지는 못하지만 이 A현은 소리의 질에 있어 날카롭고, 콧소리를 갖는다. 목관악기와도 아름답게 결합하며 어떤 경우에는 조용한 트럼펫이나 트럼본 소리와도 잘 어울린다. 그 강한 호소력으로 인해, 독주 비올라 패시지에서도 많이 사용되어 왔다.
참고 곡:Hindemith, Der Schwanendreher, first movement, mm.48-58
중음 (Double-stops)
아리에는 비올라에서 연주 가능한 중음, 삼중음, 사중음의 부분적인 예가 소개되어 있다. 분할(divisi)하여 연주할 떄에는 바이올린에서의 경우와 같다.
D현과 A현에서는 물론, G현과 D현에서도 가능한 중음의 도표도 유사하게 만들어질 수 있다.
G-D-A현에서 가능한 삼중음들도 C-G-D현에서의 삼중음들은 악보화한것과 같은 방식으로 표시될 수 있다. 위의 삼중음들은 모두 제1포지션에서 가능하며 모든 어색한 삼중음들은 삭제한 것들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연주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관현악기법연구, Samuel Adler
각각의 현악기, 첼로(CELLO)ㅣ조율, 음역, 음색, 하모닉스, 독주 첼로, 앙상블 첼로 (0) | 2022.03.04 |
---|---|
각각의 현악기, 비올라(VIOLA)ㅣ독주 비올라, 비올라 다모레 (0) | 2022.03.03 |
각각의 현악기, 바이올린(VIOLIN)ㅣ하모닉스, 독주바이올린 (0) | 2022.03.01 |
각각의 현악기, 바이올린(VIOLIN)ㅣ조율, 음역, 음색, 중음주법 (0) | 2022.02.28 |
현악기에 대한 이해(String Instruments) 08 ㅣ현대적 주법 (0) | 2022.02.21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