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추천드리는 영상은 게임음악 작곡가 서보빈님의 인터뷰 영상입니다. 작곡으로 어떻게 돈을 벌지 고민이 많았던 시절 저도 도움을 많이 받은 영상이라 포스팅을 올려요.
클래식 작곡 전공자인 서보빈은 게임음악 작곡가로 전향하여 2년째 게임음악을 작곡하고 있다. 게임을 좋아하던 그는 게임음악에 대한 열정을 표현하고 싶어서 작곡가로 전향하게 되었다.
Q. 학부때는 어떠셨나요. 게임음악을 할거다 라는 계획이 있으셨나요?
A. 전공하는 학부시절에는 전혀 예상 못했어요. 원래는 성격테스트를 하면 나온 것이 교사 같은거 였어요. 누군가를 가르치고 누군가 앞에 서서 얘기하고 뭐 이런거를 주로 추천을 많이 받았는데 실제로 제가 누군가를 가르치는걸 좋아하고 하다보니까 자연스럽게 교수를 하게 되지 않을까 싶었고 또 교수를 하고 싶다라고도 생각을 했었어요.
Q. 어느 날 갑자기 게임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셨던거에요?
A. 저는 사실 원래 게임을 엄청 좋아했었어요. 안해본 게임이 없을정도로. 학창시절에 아버지 컴퓨터가 ms 486 였는데 아버지가 처음으로 컴퓨터 안에 있는 게임을 보여줬을때 너무 재밌는거에요. 어쨌든 그때가 제가 게임이라는걸 처음 접한 계기가 되었고 초등학생 때 RPG 게임을 많이 하면서 게임의 세계관에 푹 빠져서 했었던 스타일이라 게임을 워낙 좋아했었다.
Q. 그럼 언제 직업으로 게임 음악을 해야겠다 결심을 하신거에요?
A. 그 전까지는 게임음악을 좋아는 했었죠. 게임 음악을 피아노로도 연주도 했었고. 그정도로 게임 음악을 좋아했는데 내가 이걸 해야겠다라는 생각은 한번도 해볼 수가 없었던거 같아요. 일단 첫번째로 제가 클래식 전공이라 미디를 전혀 다루지 못했었던 상태여서..
Q. 그러면 미디를 어떻게하다가 배우시게 됐어요?
A. 미디는 제가 대학교 1학년 들어갔을 때 과 동기 친구가 1학년 때부터 미디를 배웠었어요. 그래서 그 친구집에 정말 많이 놀러갔고, 그 친구 집에 먹고 놀고 자고 하면서 레슨받고 숙제하고, 이런것들을 어깨너머 보고 배웠던게 있어요. 그래서 처음으로 미디란게 이런거구나 하는건 대학교 1학년때 였고, 본격적으로 미디를 시작한건 군대를 가면서 였어요. 저는 경찰 교육원 편곡병으로 합격을 해서 편곡을 많이 했었는데, 그때 실용작곡을 하는 형을 만났어요. 저는 형 방에 자주 놀러가고, 물어보고, 그때 이것저것 해보고 미디를 해봐야겠다 결심을 했어요.
Q. 졸업하고 선택지중에 게임 음악이 있었나요?
A. 저는 교수를 막연하게 하고 싶었던 사람인데, 구체적으로 답이 없었어요. 점점 졸업이 다가오면서 교수만이 나의 길이 아닐 수 있겠다, 그리고 교수로 가는 길이 가능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그때부터 가능성을 열었어요. 저의 첫번째 목표를 음악으로 돈을 벌어보자 였어요. 뭔가를 해야겠다 결심을 한 뒤로 일단 미디밖에 떠오르는게 없더라고요. 그래서 미디로 포토폴리오를 준비했어요. 그리고 일단 찾아본건 사람인이였어요. 채용사이트를 처음으로 다짜고짜 들어가보고 작곡이라고 쳐봤는데 나오는게 없어요. 게임음악 회사에 입사하기전까지는 공백기가 2년 가까이 있었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CVi8TVh0o44&t=605s
인터뷰 2편은 다음 포스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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